3년간의 불황 끝에 인도의 가죽의류 수출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인도 가죽수출위원회(Council for Leather Exports: CLE)의 S. Audiseshiah 이사에 따르면, 수출이 증가한 것은 일부 고객들이 주문량을 늘렸기 때문이라고 한다.
CLE의 통계에 따르면, 2004-2005 회계연도 반년 간 가죽 의류의 수출실적은 1억 7,118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1억 4,625만 달러에 비해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죽의류는 주로 유럽으로 수출되고 있다. Indo Skins Garments社는 유럽 시장의 불황이 2004년 초부터 안정을 되찾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반년 간 가죽의류 수출 증가율이 전체 가죽 제품 수출 증가율을 넘어섰지만 업계는 향후 업계 전망에 대해 상당히 조심스러워하고 있다. 현재의 호황이 지난 3년간의 불황 이후에 찾아온 것이기 때문이다. 2000-2001년간 가죽의류 수출은 지난 10년간 최고치인 4억 6천만 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높은 생산비용으로 인해 제조능력이 쇠퇴한 유럽 지역은 인도의 의류 수출상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