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건강과 환경보호 문제가 민감한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섬유 분야에서도 유럽 소비자들이 점차 친환경적(ecological)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물론 EU내에서 섬유,의류제품에 대한 EU 환경마크인 "에코라벨" 기준을 제정, 운영하고 있으나 이외에도 국별 섬유제품에 대한 환경라벨 가운데 유독 Oko-Tex 라벨 획득 제품이 시장에 많이 나와 있다. 따라서 에코라벨이나 이 Oko-Tex 라벨 획득 의복과 home textile 제품이 소비자 및 환경 보호 측면에서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친환경적 제품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식되어 유럽 시장에 수출할 때 유리한 조건이 되고 있다.
유럽 대부분의 주요 섬유 연구, 테스트 기관들이 Oeko-Tex 에 가입하고 있으며 신 EU 가입국인 헝가리, 그리고 일본과 같은 여러 비유럽 시험기관들도 Oeko-Tex와 자매 관계를 맺고 있다. 현재 Oko-Tex라벨("Confidence inTextiles-Tested for harmful substances according to ko-Tex Standard 100")을 획득한 기업 수는 4,200개 업체가 넘고 동 라벨이 발족된 이래 발급된 인증서만도 23,600건이 넘는다.
금년부터 섬유쿼타 폐지로 유럽 섬유 시장에서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며, 한국산이 중국, 파키스탄, 인도, 터어키, 모로코 등 저가 지역에서 수입되는 섬유제품과 직접 경쟁하기 어렵다는 현실을 감안할 때 한국 섬유.의류의 대유럽 수출을 위해서는 고부가가치 제품으로의 전환이 절실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ko-Tex라벨과 같은 환경마크를 획득해 소비자들에게 환경친화제품으로 다가서는 것도 유럽시장 진출의 한 방안이 될 수 있다. 관련 자료정보를 첨부파일로 올립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