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푼토파(PUNTO FA)사가 여성 SPA(제조소매업) 브랜드 '망고'로 내년에 미국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업계에 의하면 이 회사는 캐나다에서 마켓 테스트를 거친 뒤 내년 춘하 시즌부터 LA를 시작으로 미국 전역에 '망고' 매장을 개설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망고'는 아시아와 유럽 등 80여개국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브랜드로 그동안 여러 가지 이유로 미국 시장 진출을 미루어왔다. 미국 진출의 신호탄은 내년 초 열리는 뉴욕컬렉션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를 위해 본사에서는 디자인실을 보강, 디자이너를 기존 2백여명에서 3백여명으로 늘렸다. 특히 브랜드 고급화를 위해 세계적인 디자이너인 칼라거필드와 구찌의 전 수석 디자이너인 톰포드 영입을 추진 중에 있다. 이같은 본사의 움직임에 따라 랜디드라이프스타일(대표 엔지캥추)이 국내에 전개하고 있는 '망고'의 영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어패럴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