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 현지 전문 직물 수입상들에 따르면 Organdy/Organza 직물의 연간 수입규모는 약 3000만달러로 이중 재수출 되는 물량이 약 2500만달러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다. 바이어들은 두바이 시장이 이라크, 이란, 사우디, 아프리카, 서남아시아, 동구권까지 커버하는 직물 중계무역 중심지인 관계로 UAE 수입규모는 전적으로 이들 주변국 시장상황에 좌지우지 되고 있다고 밝혔다.
2004년에는 2003년보다 약 5% 정도 시장이 줄어들었는데 그 이유는 최근 잇따라 터지고 있는 각종 이라크發 악재로 이라크 수입상들의 활동이 뜸해지기 시작했기 대문이다. 특히, 최근엔 물량수요 체가 2003년에 비해 20~25%가량 줄어든 상태여서 이라크 재수출 시장이 더욱 위축되고 있다.
현지 업계에서는 UAE에서 팔리고 있는 모든 종류의 organdie/organza 직물 중 한국산의 경우 'Embroidered Organdy / Organza'가 가장 잘 팔리고 있는데 다양한 디자인과 깔끔한 마감처리가 중국산 등 여타 경쟁국제품에 비해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말하면서 현재 한국산의 주요 경쟁국으로는 중국과 일본을 꼽았다. 바이어들은 아직 중국산 제품의 품질과 마감처리가 한국산에 미치지 못하고 있고 일본사 제품의 가격은 한국산 제품보다 너무 비싸기 때문에 당분간 한국산의 우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산은 최근 'Plain Dyed' 종류의 organdie/organza 직물에서 한국산을 맹추격하고 있는데 근래 1~2년 동안 부쩍 품질이 향상되고 있어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한국산을 위협하고 있다. 바이어들은 주로 소량 다품종으로 소량으로 수입하고 있는데 엠브로이더리의 경우 58인치폭 50야드를 기본 단위로 색상과 디자인별로 구입하고 있다.
KOTR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