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테이진, 중국내 산업용 섬유사업 강화
생산기지 중국 이전 및 현지 설비 통합

일본의 화섬기업인 테이진(帝人, Teijin Fibers)이 중국 내 산업용 폴리에스터 재봉사 사업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월간 생산능력을 기존 100t에서 2008년까지 200t으로 두배 확대하고, 현지 마케팅 및 생산시스템 개선을 추진한다.
2일 한국화섬협회의 해외정보망(Texitleinfo)에 따르면 테이진의 중국 자회사인 테토론(Teijin Tetoron sewing thread)은 미들스트림 업체인 오누키(Onuki-seni), 다이코쿠(Daikoku), 모리린(Moririn) 등과 제휴해 생산·마케팅 시스템을 보강한다.
테이진은 일본 마쓰야마 공장에서 생산한 특수 고강력사 제품을 중국 내수업체인 오누키와 다이코쿠를 통해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향후 주력 생산기지를 중국으로 이전함과 동시에 중국내 설비를 통합할 방침이다. 특히 오누키 그룹의 설비를 통합하고 다이코쿠 설비는 태국 현지법인(World Thread Thailand)로부터 조달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테이진은 기존에 태국법인에서 특수 원면을 생산한 후 중국 국영업체로 이송해 방적사를 생산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안정적인 품질과 원가 절감을 위해 중국에 신규 방적업체를 설립할 계획이다.
더불어 방적·연사업체인 칭다오 모린(Qingdao Moririn Textile)과 염색업체인 트리써클(Qingdao Moririn Tri-circlue Thread)를 통해 통합 생산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출처 : EBN 화학정보 / 2007.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