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라이언스, 말聯 폴리에스터 기업 후알론 인수

인도의 재벌기업인 릴라이언스(Reliance Industries)가 경영파탄에 상태에 있는 말레이시아의 폴리에스터(Polyester Fiber) 생산기업인 후알론(Hualon Corp)를 인수한다.
4일 외신에 따르면 릴라이언스가 이번에 후알론 인수를 성사하게 되면 폴리에스터 생산능력이 기존 보다 25% 확대 돼 총 연산 250만t 체제를 갖추게 된다. 또 이 분야의 연간 매출액은 약 10억 달러로 늘어날 전망이다.
후알론은 대만화륭(臺灣化隆)의 100% 자회사로 말레이시아 닐라이(Nilai)와 말라카(Malacca) 지역에 폴리에스터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이 두 공장에서는 연간 폴리에스터F 32만t, 폴리에스터SF 5만5천t, 나일론F 3만7천t을 생산할 수 있다.
한편 후알론은 중국 등 아시아 화섬기업들과의 경쟁으로 지난 2001년 말부터 적자를 기록, 2006년 말부터 재산매각을 위한 절차를 진행해왔다.

출처 : EBN화학뉴스 / 2007. 10.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