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가 저 코스트 국가의 어패럴 산업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본 자료는 이중 방글라데시의 섬유산업에 대한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한 것임.
Post ATC가 실시된 후 2년간 방글라데시의 섬유산업은 양호한 실적을 보였으나, 인프라의 개선과 리드타임의 단축 등을 향후 해결해야할 과제로 지적함. 직물 및 의류산업은 EU 수출용으로 면세를 받기 위해서는 원산지규칙으로 제한되어 침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EU 및 미국으로의 섬유수출에 있어서는 양 지역이 여전히 중국산 섬유제품에 대해 실질적인 쿼터를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방글라데시의 제품은 보호를 받고 있으나, 이미 캐나다수출에서 나타나고 있듯이 향후에는 歐美輸出市場에 있어서도 Share 축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임.
2005년도(‘05년 7월～’06년 6월) 방글라데시의 어패럴 수출량은 전년대비 28.9% 증가를 기록함. 2006년 하반기도 수출이 증가세를 지속하여 수출량은 전년대비 29.4% 증가함. 방글라데시는 여전히 저렴한 노동코스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봉제공장을 건설할 때 투자선으로 국내외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음.
방글라데시 섬유산업의 고용규모는 총 1,000～1,200만명으로 전체산업고용자의 약 40%를 점하고 있음. 그러나 동국의 GDP에서 차지하는 어패럴산업의 비중은 4～5%에 불과하고, 어패럴 수출액이 국내 부가가치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에 지나지 않음. 이러한 경쟁력을 반영하여 최근 歐美 어패럴 수출시장에서의 방글라데시의 Share는 확대경향을 보이고 있음.
EU 수출은 2004년 7.5%에서 2006년에는 7.7%로, 미국수출은 2.8%에서 3.8%로 증가하고 있음. 그밖에 아시아 저 코스트국가의 Share도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 방글라데시 의 섬유산업은 저 코스트라는 이점을 충분히 누리고 있으나, 아직 미숙한 물류, 정비되지 않은 인프라 등 몇 가지의 문제도 안고 있음.
가장 심각한 문제는 직물의 수출경쟁력이 매년 떨어지고 있다는 점임. 수 년 전만 해도 직물 및 의류는 동국의 어패럴 수출량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1년전 Knit 의류를 수량 베이스에서 밑돌고 있음. Knit 의류수출과는 대조적으로 EU로의 직물의류수출은 EU의 원산지 규칙으로 후발도상국에 부여되었던 관세면제제도를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임.
직물의류업계는 최근 신예기계 및 자재의 도입에 적극 투자하여 제품의 부가가치화를 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그러나 오늘날 패션섬유산업은 보다 신속한 제품공급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에 방글라데시의 봉제업계는 리드타임의 단축에도 전력을 기우이고 있음.
또한, 동국 섬유산업의 커다란 문제는 품질수준이 높은 직물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임. Knit 의류업계는 세계적인 바이어와의 왕성한 거래를 위해 생산능력의 확대를 추진하고 있음. Knit 의류의 경우 관세면제를 위한 EU의 원산지규칙조건을 충족시키기가 직물보다는 비교적 용이하기 때문에 방글라데시로부터의 EU 수출이 급격히 확대를 보이고 있음.
직물업계가 EU지역으로의 수출에 있어서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기도 하지만 방글라데시의 의류수출은 전반적으로 미국으로의 성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음. 미국으로의 수출은 EU로의 수출처럼 후발도상국에 대한 관세면제조치는 없으나, 현 상황에서는 이것이 방글라데시의 대미국 수출을 제한하는 요인으로는 역부족인 것으로 판단됨.
방글라데시의 대미섬유수출은 미국이 중국에 대해 적용하고 있는 실질적인 쿼터에 의해 보호받고 있는 상황임. 그러나 캐나다로의 수출에서 이미 나타나고 있는 것처럼 쿼터가 없어질 경우 방글라데시의 시장점유율은 축소될 가능성이 매우 높음. EU의 직물·의류수입은 2007년 제1/4분기에 모두 감소를 보이고 있으며, 쿼터의 종료기한이 도래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이 점차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음.
* 본 정보는 한국화섬협회에서 제공 받았습니다.
출 처 : 한국섬유산업연합회 / 2007.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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