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KADIN)는 최근 9개월 간에 걸쳐 각 산업단체와 공동 연구한 「2030년 비전 및 산업발전 로드 맵」의 일부를 발표했다. 이 발표자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경제가 연율 7% 이상의 성장을 거듭할 수 있도록 지지하고 있는 것은 섬유, 전자, 자동차, 수송 4가지 산업부문이라고 결론지었다.
KADIN이 책정한 동 비전 및 로드 맵에서는 인도네시아의 섬유제품수출은 향후 큰 폭으로 확대되어 2010년까지는 138.8억불, 2030년까지는 753.3억불에 달하여 세계 섬유제품 수출시장의 약 5%를 점유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 있어서 섬유산업은 종전부터 비석유·가스수출 가운데 최대의 수출부문이었다. KADIN은 그 이유를 고품질의 인도네시아 제품에 대한 세계적인 평가와 왕성한 수요로 분석하고 있다.
KADIN의 전망으로는 2010년 및 2030년까지 섬유제품수출 및 신규고용은 각각 138.8억불(이 가운데 순수출은 117억불)과 225만명, 753.3억불과 617만명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섬유메이커는 항상 섬유수출을 중요시해 왔다. 그 이유는 중국이나 베트남 등으로부터 저가의 수입품(밀수품도 많음)이 대량으로 유입되어 공급과잉상태가 되고 있는 국내시장에서 경쟁하기 보다는 수출로 방향을 전환하는 것이 보다 이득을 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 섬유산업에 있어 밀수는 매우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섬유협회(API)에 따르면 과거 3년간 국내에서 유통되는 섬유제품 가운데 위법으로 수입된 밀수품의 Share는 매년 증가를 보이고 있다.
인도네시아 섬유산업에 있어서 또 하나의 문제는 해외 경쟁상대와 비교하여 생산능력 및 품질 면에서 뒤떨어진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메이커가 20년 이상된 노후설비를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는 금년도 생산설비 근대화를 위한 조성금 2,550억루피아를 섬유기업에 지급키로 결정했다. 또한 정부는 세제면에서의 각종 우대책과 모든 섬유원료에 대한 수입관세의 철폐 등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 본 정보는 한국 화섬 협회에서 제공받은 내용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첨부자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출 처 : 한국섬유산업연합회 / 2007.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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