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 소기업 범위 매출액 기준으로 개편

중소기업청은 소기업 기준 개편 내용 등을 담은 '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이 6월 25일(목)국무회의를 통과해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밝힘. 그동안 소기업은 상시근로자 50명 이하로 분류했으나, 내년 1월부터는 매출액 기준으로 업종에 따라 5개 그룹(120억·80억·50억·30억·10억원)으로 분류. 이번 시행령 개정은 중소기업의 피터팬증후군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중기업과 소기업 경계에 있는 기업들이 정부지원을 계속 받기 위해 고용을 늘리지 않거나 오히려 줄이는 방법으로 지위를 유지하는 문제가 발생한데 따른 것임. 개편안에 따르면 섬유제품제조업의 소기업 기준은 80억원, 의복제조업은 120억원 이하가 해당.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13년 기준 국내 10인이상 섬유패션산업 사업체(5,780개) 가운데, 연간 출하액 100억원 이하는 5,009개사로 86.7%를 차지

한·중미 6개국 FTA 협상 공식 선언

정부는 지난 6월 18일(목) 중미 6개국(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니카라과, 코스타리카, 파나마)과 통상장관회담을 갖고 FTA협상에 돌입. 중미 6개국의 GDP는 총 2,098억달러로 중남미 국가 중 5위, 인구는 4,350만명 3위 수준으로 성장잠재력이 높으며, 중미가 아시아 국가와 체결하는 최초 FTA라는 점에서 시장을 선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 우리나라의 '14년 對중미 6개국 교역은 수출 37.6억불(△17.8%), 수입 12.4억불(19.2%)을 기록. 섬유류 교역은 수출 2.3억불, 수입 9백 만불 규모로 중국산과의 경쟁 등으로 최근 수출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음

2030년 온실가스 배출전망치 대비 37% 감축안 확정

정부는 지난달 6월 30일(화) 2030년 온실가스 배출전망치(BAU)보다 37% 감축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확정. 이는 당초 제시안보다 상향조정된 수치로 기존 정부 시나리오 3안(△25.7%)을 채택하되, 국제시장 매입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분 11.3%를 추가한 결정임. 정부는 이번 감축목표 제시를 계기로 에너지 신산업 육성, 기존규제의 정비를 통해 산업계의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라고 밝힘. 한편, 우리나라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09년 2020년 배출전망치 대비 30% 감축을 선언, 후속조치로 온실가스ž에너지 목표관리제(’10), 배출권거래제(‘15)를 시행하고 있으며, 섬유업계는 목표관리제 23개사, 배출권거래제 15개사가 적용을 받고 있음

패션업체 올 겨울 코트 물량 확대 계획

패션업계에 따르면 재고 부담이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올 겨울 업체들이 코트 비중을 늘릴 계획인 것으로 조사. 백화점을 주력으로 하는 여성복 업계는 올 겨울 각 브랜드들의 코트 물량이 최근 5년 사이 최대치가 될 것으로 전망. 브랜드에 원단을 공급하고 있는 컨버터 업체들도 코트용 울 발주 물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짐. 코트 기획량이 증가한 이유는 최근 2년간 다운과 패딩 판매량이 감소한 원인과 공급업체가 미니멈 오더에 제한을 두지 않고 브랜드의 요청에 맞춰 원단 개발과 소량 주문에 적극 대응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

대구-밀라노 자매도시 결연 교류 확대

대구시와 이탈리아 밀라노시가 지난 6월 2일(목) 정식으로 자매결연도시 협정을 체결. 이번 협정은 ‘13년 밀라노시와 대구시간 거짓 자매결연도시 논란 이후 ’14년 3월 두 도시가 자매결연 협정을 재추진키로 합의하고 올해 4월 대구시의회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이뤄지게 됨. 대구시 방문단은 7월 1일부터 3일까지 밀라노시를 방문해 자매결연도시 체결을 비롯 대구홍보관 오픈, 대구·밀라노 섬유패션 기업설명회,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이탈리아 섬유기술혁신협회 업무협약(MOU) 체결 등의 일정을 수행. 대구시는 밀라노시와 섬유패션, 도시농업, 관광, 우수정책 분야 등 다방면에 걸친 교류 활성화를 통해 유럽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

미국 패션업계, 향후 5년간 시장전망 낙관

미국패션산업협회(USFIA) ‘2015 패션산업 벤칭 마킹 스터디’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패션산업계는 향후 5년간 시장 전망을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아울러, TPP와 관련해 회원사 72%가 TPP 발효시 섬유·의류 소싱을 TPP 회원국으로 전환하겠다고 응답. 미국 패션업계는 얀포워드 원산지 규정이 TPP 실익을 반감시키는 가장 큰 요인으로 지적했으며, 원산지 규정 예외 품목인 희소품목 (Short-Supply List)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 아울러, 향후 2년내 소싱 전망 조사에서는 베트남이 30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인도 12점, 미국 11점, 인니 10점, 방글라데시 10점 등의 순으로 나타남. 반면, 중국(󈝺점), 대만(𔃁점), 아이티(𔃁점) 등은 소싱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

그리스 영향으로 터키의 對EU 의류 수출 감소

이스탄불섬유의류수출자협회(ITKIB)에 따르면, 그리스 재정위기로 ‘15년 1~5월 터키의 對그리스 의류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9.2% 감소한 4,133만불, 對EU 수출은 18.6% 감소한 48.0억불을 기록. 국제통화 기금(IMF)에 따르면 ‘14년말 그리스 정부의 총부채 규모는 3,173억 유로이며, GDP 대비 부채비율은 177%에 달함.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그렉시트) 우려는 유로화 약세로 이어져 터키의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 한편, ‘15년 1~5월 터키의 의류 수출은 전년대비 14.3% 감소한 67.1억불로, 對EU 수출이 전체의 71.5%를 차지하고 있음

러시아, 경제위기 영향으로 저가 의류브랜드 강세 전망

러시아 경제 위기로 인해 ‘14년 한 해 총 11개의 외국 의류브랜드가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한 것으로 나타남. Capital Economics 자료에 따르면, 독일 아디다스 그룹은 ’15년 1분기 러시아 지점 매출이 ‘14년 1분기 대비 33%, 순이익은 44% 감소하는 등 실적 부진으로 전체 러시아 매장의 20%에 해당하는 200여 지점을 폐쇄키로 했으며, 핀란드 스토크만은 금년 말까지 러시아 내 8개 영업점 중 3곳을 폐점키로 함. 이에 반해 H&M, Monki, Uniqlo, Forever 21과 같은 저가 SPA 브랜드는 임대료가 낮아지는 기회를 활용해 사업을 확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미국-아프리카 AGOA 조약 연장

미국이 아프리카와 무역 조약을 갱신함으로써 아프리카의 對미국 섬유·의류 수출이 ‘14년 10.4억불에서 ‘25년 40억불로 증가할 전망.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6월 29일 아프리카 39개 국가와 미국 간의 조약인 아프리카 성장·기회 법(African Growth and Opportunity Act)의 갱신을 승인해 향후 10년간 아프리카에서 미국으로의 수출을 지속적으로 장려할 계획. AGOA는 ‘00년 생겨나, ‘08년 이미 한번 기간이 연장되었고 ‘15년 9월 만료될 예정이었음. AGOA는 사하라 이남 지역에 위치한 국가들에게 세계 1위 의류시장인 미국으로 수출시 관세혜택을 주는 것으로, 저렴한 인건비를 바탕으로 한 아프리카 의류산업 성장에 크게 기여해 왔음

산업부, ‘15년 5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

대형마트는 할인행사 등에 따른 식품(2.6%) 판매 증가와 의류(2.4%) 판매 증가 등으로 매출이 소폭 상승하면서 전년동월대비 0.5% 증가. 백화점은 해외유명브랜드, 식품, 여성캐주얼, 가정용품 등 주요 품목의 판매 증가로 매출이 3.1% 증가함(잡화 0.8%, 아동스포츠 2.3%, 여성캐주얼 2.8%, 해외유명브랜드 14.0%, 여성정장 △0.3%, 남성의류 △0.3%)

< 유통업체 매출 증감률 추이 (전년동기대비 %) >                                                                                                          

구분	'14년	'14년								'15년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1월	2월	3월	4월	5월
대형마트	△3.4	1.2	△5.9	△4.6	3.2	△10.1	△0.9	△4.7	△3.8	△18.3	24.5	△6.5	0.0	0.5
백화점	△0.7	0.8	△4.6	2.0	10.5	△6.3	△2.2	△6.5	△0.9	△11.0	6.6	△5.7	1.3	3.1

대한상의, ‘15년 3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전국 제조업체 2,400여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15년 3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 조사 결과, 3분기 전망치가 전분기 대비 9포인트 하락한 88로 집계. 대한상의는 중국경제의 성장둔화, 엔저 등으로 인한 수출감소와 메르스 확산에 따른 내수위축, 외국인 관광객 급감 등이 체감경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 수출기업 BSI 전망치는 91로 내수기업(87)보다 높았으며,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 전망치(83)가 중소기업(88)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남. 정부에 바라는 정책과제로는 ‘내수진작’(49.8%), ‘기업 자금난 해소지원’(23.4%), ‘기업 인력 지원’(9.4%), ‘규제개선’(9.0%), ‘환리스크 관리지원’(7.2%) 등을 차례로 꼽음

무역협회, ‘15년 3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 조사 결과

국내 755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15년 3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가 98.4를 기록, 전반적인 수출 경기가 보합하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품목별로는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120.0), 선박(117.3)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전분기 대비 보합 또는 부진할 것으로 전망. 항목별로는 수출상담(102.2), 수출계약(98.8)은 보합세를, 수출 채산성(88.1), 수출상품 제조원가(88.7)는 부진을 전망. 가장 큰 수출 애로요인으로는 수출대상국의 경기부진(16.5%)을 지적. 한편, 섬유의복 및 가죽제품 수출경기 EBSI는 98.9로 보합세를 예상

원면가격은 베트남, 방글라데시 등 신흥국의 수요 증가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10월 인도물 가격이 67.57센트를 기록. 국제면화자문위원회(ICAC)는 최근 보고서에서 ‘15/’16시즌 세계 원면 생산이 8.7% 감소한 2,392만톤으로 예상하면서 인건비 상승 등으로 중국의 원면 생산량이 540만톤으로 16.0% 감소할 것으로 전망. 한편, 중국 정부의 올 여름 ‘11/’12시즌 중국 비축원면 100만톤 판매 발표는 낮은 품질로 인해 국제 원면가격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 화섬원료 가격은 국제유가 하락과 중국 폴리에스터업계의 수요 감소로 하락세를 보임

                                                               

품목(단위)	날짜	조건	가격	1주전대비	4주전대비	3개월전 대비
원면(￠/LB)	7/2	미국(‘15년 10월 인도분	67.57	3.0%	1.1%	6.4%
PTA($/MT)	7/3	CIF China (90 days credit term)	710	△1.7%	△2.1%	3.7%
MEG($/MT)			920	△3.2%	△5.2%	4.6%